말레이시아 안경 랑구르 원숭이 영어로는 Dusky leaf monkey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 원숭이를 약 4년 전에 처음보고, 너무 깜직하고 귀엽고, 신사적인 태도에 반했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산속에 있고, 사람을 피하기 때문에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저에게 오래동안 볼 수 있는 행운이 와서, 이 원숭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말레이시아 원숭이 안경 랑구르, Dusky leaf monkey 특징
영어 이름을 풀어보면, 검은 안경 잎새 원숭이라고 하는데, 왜 잎새인지는 조사를 해도 잘 나오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위의 영상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찍은 건데요, 코타키나발루가 있는 동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수도가 있는 동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싱가포르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합니다. 이 나라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가장 재미난 특징 중에 하나는 아기 때, 황금 주황색으로 태어 났다가, 성장하면서, 검은색, 회색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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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특성, 수명, 성격, 번식, 짝짓기, 서식 국가
음식: 주로 나무 잎과 열매를 먹는 초식 동물입니다. 성격은 매우 온순한 편이며, 종족 간에도 싸움도 적은 편이며, 발생 후에, 다른 종보다 금방 화해를 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찾아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을 서식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짝짓기: 연구에 의하면, 특별한 계절적 짝짓기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식이 풍족하고, 안전한 환경이 주어지면, 짝짓기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은 약 145일이고, 한 배에, 하나의 새끼를 낳습니다.
크기, 수명, 서식 국가: 보통 25-30년으로 보고 있으며, 숫놈이 암놈보다 좀 큰 편이며, 보통 50~60cm이며, 꼬리 길이는 매우 긴 편으로, 꼬리 원숭이 과에 속합니다. 무게는 수컷은 7.4kg, 암컷은 6.5kg 정도입니다.
작은 소망이 실현되는 순간, 안경 랑구르와의 만남
전에, 4번 정도, 이 원숭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정글 투어를 하다가, 맹그로브 투어 중에 발견했었습니다. 짧은 만남을 통해서 느낀 건, 시끄러운 곳은 좋아하지 않는 구나라는 것 이었습니다. 하긴, 시끄러운 걸, 좋아하는 동물이, 클럽가는 사람말고 있나 싶네요. 그리고 정글 근처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지붕위를 돌아다니다가, 곧 떠나는 모습을 약 2년 전에 본게 마지막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끝나고, 랑카위에 있는 화교촌 식당에에서 조우합니다. 처음에 와 하고 반가운 마음에, 곧 가버리겠지 하는 마음에, 최대한 그를 방해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 감상을 하려 했었습니다
밀림을 떠나 마을로 온 이유
1시간 넘게 사진과 찰영을 했는데, 불현 듯, 왜 밀림을 벗어나 이곳에 홀로 왔나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가끔, 혼자, 조용한 사람이 사는 곳을 오는 경우를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오래 있는 경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하긴,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도 별로 개의치 않고, 조용히 있게 놔두더군요. 저도 최대한 그의 방문에 지장이 가지 않게, 거리를 두며 관찰을 했었습니다. 이곳 화교 친구가 말하 길, 이 원숭이 어릴 때, 사람들이 먹을 것을 놔눠 주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동물은 초식 동물이라, 특별히 사람이 줄게 없거든요. 제가 찰영하는 네네, 별로 개의치 않고, 한가롭게 다니는 걸 보면서,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이라 생각했지만, 그걸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 추측하는 건, 근처에 망고 나무가 있는데, 그 열매 때문에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 머무는 이유는 아닌 거 같습니다.
심각한 멸종 위기
무분별한 개발을 위한 삼림 개발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2015년에 세계 자연보존 연맹에 적색 리스트에 올아와 있습니다. 아주 위험한 단계인데요, 과거에는 농장의 나무를 위해 죽였고, 요즘은 새끼가 귀여우니, 포획해서 그걸 팔고, 사람들은 재미로 키우다가, 죽어다가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귀엽고, 갖고 싶다고, 생명을 돈으로 사는 행위는 이런 불법 포획 혹은, 잔인한 생식 공장을 늘어나게 하는 주요 요인인거 같습니다. 저희가 지구의 자연이 조금이라도 덜 파괴되기를 바란다면, 쓰레기를 잘 버리는 수준이 아니라, 내 생활 속에서의 쓰레기가 최소한 배출 되도록 노력하는 각자의 자세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